[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2017년도 살림규모를 알리는 ‘지방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태백시의 올해 살림규모는 3114억원으로 전년 예산 대비 3억원이 증가했으며 유사단체 평균액 5280억원 보다 2166억원이 적다.

자체수입은 578억원이며, 이전재원은 1879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1.6%(동종단체 평균14.7%)이다.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4.5%(동종단체 평균 60.5%)다. 

특히 2017년 당초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155억원의 흑자로 나타났다. 태백시는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의 비율이 높고 예산규모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 자체세입 증가를 위한 세입기반을 확충하는 등 세수증대를 위한 자구 노력과 중앙지원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방 채무관리 강화 등 지방재정건전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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