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여 명 참여…유보통합·돌봄 내실화 등 현장 중심 정책 공유 부산시교육청은 11일 공사립유치원장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시 교육청사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공·사립유치원장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유아교육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유아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 정책 추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협의회에서는 먼저 부산교육청 소속 박재현 변호사가 ‘유치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관리자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한다. 박 변호사는 실제 발생 사례를 토대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구체적인 대응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유아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주요 내용은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돌봄) 내실화 방안 △유치원 자율장학 활성화 지원 △부산형 유보통합 추진 방향 △학부모 양육 경감 지원 등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유치원은 저출생 위기와 유보통합 등 사회적 변화에 가장 먼저 직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유아교육 정책이 유치원 현장과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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