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시행…부산항 안전관리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05 14:05:04

잦은 해무·해상교통 증가 대비 3~5월 집중 안전관리
어선·여객선 현장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추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부산해수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봄철은 잦은 해무와 해상교통 증가로 해양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항 이용 선박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잦은 안개와 해상교통량이 증가하는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부산항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봄철은 높은 일교차로 해무가 자주 발생하고 성어기와 행락철 영향으로 해상교통량이 늘어나는 시기로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계절로 꼽힌다.

최근 3년간 부산항 봄철 해양사고는 총 70건(어선 32건, 비어선 38건) 발생했다. 사고 건수는 여름·가을보다 적지만 발생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사고 건수는 2023년 18건에서 2024년 20건, 2025년 32건으로 늘었다.

부산해수청은 이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종별 현장점검, 해양사고 재난 대응 및 시설 안전관리, 대국민·종사자 대상 예방 활동 등으로 구성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어선원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설비 확인 등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공동어시장과 수협 등에서 어선 선주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의무사항 설명회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또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과 국제여객선, 카페리 화물선에 대해서는 지방청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항해·여객·화재 안전 등 취약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해양종사자의 비상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구명뗏목 등 구명·소화설비 선상 시연회를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연근해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에 대한 해양안전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섭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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