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익명의 어르신 신문지에 싼 2천만 원 기탁

이용화

hwa6161@hanmail.net | 2023-12-14 12:59:26

▲부산 연제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할머니가’희망2024나눔캠페인’에 기부했다.연제구 제공

[로컬세계 부산=이용화 기자]부산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할머니가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어르신은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낮은 것이 마음에 걸렸다”라며 오래전부터 기부하기 위해 차곡차곡 모아온 2천만 원을 신문지에 싸서 연제구청 복지정책과를 찾아와 기부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어렵게 모으신 돈을 이름도 밝히지 않고 기부해주신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2024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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