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집단급식소 특별 위생 점검'…"식중독 NO"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7-29 13:03:04

기업체·위탁급식영업소 등 식중독 사전 차단목적
▲한  집단급식소에 방문해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광역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폭염으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 집단급식소 44곳에 대해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북구는 식품업무 전담공무원 4명으로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이달 2일부터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의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영업소를 방문해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팀은 각 시설에서 ATP(세균오염도) 측정기를 활용해 위생 상태를 파악하고 ▲무허가·무신고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영업자·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실시 여부 ▲위생모 착용 여부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 여부 ▲보존식 적정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특별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은 없었으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과 올바른 손 씻기 요령 등을 홍보하고 계도했다.
 
황영현 북구청 환경위생과장은 “집단급식소 특별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집단급식소 종사자들의 위생관념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했다”면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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