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시니어 번지피지오 체험교실 운영…취약계층 건강 지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11 15:18:49
하체 균형·근력 강화, 정서적 활력 회복 기여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구포3동 마을복지계획단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누리’ 시니어 번지피지오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험교실은 스트레칭과 기본 스텝 익히기를 시작으로 번지를 활용한 코어 안정화 운동, 릴랙스 스트레칭 순으로 진행됐으며, 동 인적 안전망과 독거노인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하네스를 이용한 하체 균형·근력 강화 운동과 음악에 맞춘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 불균형 개선, 자세 교정,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 또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정서적 활력 회복, 스트레스 완화, 주민복지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했다.
이장순 구포3동 마을복지계획단장은 “새로운 운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마을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춘화 구포3동장은 “마을건강복지계획 ‘홀로어르신 누리스페이스’ 사업을 통해 건강·복지 돌봄과 문화 활동을 추진하며, 사회적 고립가구와 건강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 지원과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포3동 ‘홀로어르신 누리스페이스’ 사업은 사회적 고립가구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6월에는 관내 인적 안전망과의 이웃 멘토링 결연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통증관리 교육, 8월에는 시니어 번지피지오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오는 8~9월에는 만성질환 예방 식단을 위한 구포시장 장보기, 9월 가을 나들이 범어사 템플스테이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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