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이, 폭설로 차량 1500여대 길에서 밤 새다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1@gmail.com | 2018-02-07 12:59:23
눈길에 갇힌 50대 남성 차안에서 사망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7일 현재 일본 후쿠이시 등 레이호쿠 지역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이후 계속해 대설이 예상되고 있어 일본 기상청은 8일까지 대설 경계를 발표했다.
호쿠리쿠 지방도 지난 5일부터 후쿠이현을 중심으로 대설이 계속되고 있다. 후쿠이시는 7일 198㎝의 적설이 관측돼 37년만에 적설량 130㎝를 훌쩍 넘었다.
후쿠이시는 6일 운전 중 눈길에 갇혀 50대의 남성이 차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이는 증상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 후쿠이현의 국도 8호선에는 이번 눈으로 1,500여대의 차량들이 눈속에 덮여 오도가도 못하고 밤을 꼬박 세우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육상 자위대원 400여명이 긴급 투입돼 눈길에 갇힌 차량들을 위해 제설작업과 운전자에게 구호물자를 배포하는 등 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일본 후쿠이현 국도 8호선에 눈길에 묶힌 차량들.(사진=NHK) |
호쿠리쿠 지방도 지난 5일부터 후쿠이현을 중심으로 대설이 계속되고 있다. 후쿠이시는 7일 198㎝의 적설이 관측돼 37년만에 적설량 130㎝를 훌쩍 넘었다.
후쿠이시는 6일 운전 중 눈길에 갇혀 50대의 남성이 차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이는 증상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고 있는 후쿠이현의 국도 8호선에는 이번 눈으로 1,500여대의 차량들이 눈속에 덮여 오도가도 못하고 밤을 꼬박 세우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육상 자위대원 400여명이 긴급 투입돼 눈길에 갇힌 차량들을 위해 제설작업과 운전자에게 구호물자를 배포하는 등 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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