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네이버 ‘빅데이터’ 지원
정연익
| 2015-05-12 12:43:50
▲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학교 보듬관에 위치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출범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지난 11일 강원도 출천 국립강원대학교에서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강원 지역 국회의원 및 경제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산업 성장을 위한 원스톱 활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창업 및 제조업 3.0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다양한 빅데이터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 공유·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과 사업화에 유용한 빅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마켓’을 구축할 전망이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기업이 원하는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매칭하고 사업화하는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해 관광, 셀스케어, 농업 등 강원지역 전략산업 혁신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강원센터는 빅데이터 분야 창업 활성화와 지역 중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1050억 원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직접 출연 및 중기청 모태펀드 매칭, 기업은행 융자기금 매칭으로 총 700억 원 규모의 투융자 펀드를 조성·운영하며, 강원테크노파크 투자조합과 강원신용보증재단이 총 350억 원 규모의 투융자 펀드를 조성·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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