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 "10년째 김장 나누며 어려운 이웃에 사랑·희망을"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11-15 12:43:40

'2018 행복한 김장 나누기' 폐광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3400가구에 전달
▲15일 강원도 정선군 여성회관에서 ‘2018 행복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강원랜드복지재단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이 올해로 10년째 폐광지역 4개시‧군을 돌아가며 진행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15일 강원도 정선군 여성회관에서는 올해 두 번째 ‘2018 행복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되면서 김장김치 총 850박스를 정선군의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랜드 임직원,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지역 봉사단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2008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행복김장 나누기’ 행사는 재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역 협력기관과 강원랜드 사회봉사단 등이 함께 김장을 담궈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15일 강원도 정선군 여성회관에서 진행된 '행복김장 나누기'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만5600여 가구가 김장김치를 전달 받았으며 올해도 재단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3400여 가구에게 김치를 전달한다.


행사는 지난 14일 태백에서도 진행됐다. 영월과 삼척에도 각각 오는 22일과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봉사자로 참가한 한형민 강원랜드복지재단 이사장은 “매년 겨울이면 더 힘들어 지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나눔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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