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호관찰소, 태풍 피해 복구 현장서 ‘구슬땀’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3-08-11 12:41:19
태풍 피해 현장에 사회봉사 대상자 투입하여 피해 복구 지원
▲ 태풍 '카눈'으로 피해입은 농가에 사회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소장 이영면)는 11일 전국을 강타한 태풍 ‘카눈’으로 인해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태풍 피해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0명을 투입, 농작물 및 하우스 정비 등 긴급재난복구 사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은 지역사회 내 피해입은 농가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해당 농가는 전 날 집중 폭우 및 강한 바람으로 비닐하우스가 찢겨지고 농작물이 빗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막대해 긴급복구가 필요했다.
농가주 A씨(58세)는 “전 날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인력의 고령화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태에서 복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준 부산보호관찰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부산보호관찰소 이영면 소장은 "앞으로도 수해,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지역농가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들어주기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사회에 국가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부산보호관찰소로 '시민행복'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가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에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부산보호관찰소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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