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SPACE 119 작가 ‘재니’ 개인전 개최… “반짝임의 가치 돌아본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7-16 13:34:59

28일~8월 2일 부산시청 제2전시실… 디지털 드로잉·회화로 감정의 결 표현 입주 작가 재니,개인전 반짝임의 가치' 개최.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SPACE 119 입주 작가 재니의 개인전 '반짝임의 가치'가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청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 부문에 선정돼 추진되는 전시로, 그림책 '반짝임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빛을 잃은 보석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본연의 가치를 회복해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전시는 총 12개의 장면으로 구성되며, 각 장면은 디지털 드로잉과 회화 기법이라는 두 가지 표현 방식으로 연출됐다. 정제된 디지털 드로잉은 선명한 구조감을, 손으로 완성한 회화 작품은 따뜻한 질감을 강조해 같은 이야기 속 다양한 감정과 시선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작가는 장면마다 표현 방식의 차이를 두며 감정의 결을 더욱 섬세하게 전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 속 이야기를 해석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잊힌 존재가 다시 빛을 되찾는 여정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도 내면의 반짝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진정한 가치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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