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미래를 묻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11 15:36:54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해운대(을) 지역위원회가 주관한 ‘부산 해양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박옥렬 박사가 항만물류 (단상)에서 부산 해양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를 하고있다.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이전을 환영하면서 열린 부산 해양산업의 발전 방향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 주관으로 7일 해운대 문화복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 해양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물류 재편, 제2센텀 해양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 등 지역과 국가 해양정책의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이명원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해운대는 해양수산부의 이전과 북극항로의 전략 거점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도시다”며 “이 작은 토론회가 향후 국가 해양산업 정책의 방향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항만물류 박사인 박옥렬 KTM대표이사가 맡았고,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남언욱 전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영수 코메리 수석연구원, 김현 한국해사컨설팅 본부장, 김성군 해운대구의회 부의장, 정희경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여성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이자 글로벌 해운·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려면, 중앙정부의 제도적 뒷받침과 지역의 능동적인 전략 수립이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이전과 지역산업 맞춤형 R&D 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남청도 부산해양대학교 명예교수,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의회 의원들과 당원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는 등 부산의 해양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이명원tv’에서 라이브로 진행하였다.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토론과 주민 참여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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