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 운용 대회를 통한 인명구조 등 해상임무 수행 역량 강화 남해해경청은 검문검색을 위해  단정진입 중인 경연대회 참가 해양경찰관.   남해해경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9일 오후 부산항 해양경찰 전용부두 해상에서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속단정은 평소 중·대형 함정에 탑재돼 유사시 해상으로 하강, 구조활동과 불법선박 검문검색 등 해양경찰의 임무 수행 위한 핵심 장비이다. 

남해해양경찰청 제공

이번 대회는 8회째를 맞아 남해지방청 소속 울산, 부산, 창원, 통영, 사천 등 5개 해경서에서 선발된 6개 팀 총 45명 참가해 육상 및 해상경연을 진행한다. 

평가는 육상과 해상분야로 나눠지며 ▲ 단속·구조 전술발표 ▲ 고속단정 운용술 ▲ 해상검문 검색 및 인명구조 ▲ 무기·진압장비 운용 ▲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된다. 

남해해경청 제공

평가 결과에 따라 성적이 우수한 중·대형함 각 1척을 남해지방해경청 대표로 선발하고, 오는 9월 해양경찰청 주관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해 각 지방청에서 선발된 팀들과 최종 자웅을 겨루게 된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경연대회를 통해 현장대원 간 팀워크를 다지고, 단정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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