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만화 원작 영화·드라마·게임이 한 자리에…원작자 사인회도
길도원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2-20 12:35:21
▲지난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시 ‘지금, 만화 : 만화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드라마화된 웹툰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전시돼 있다.(한콘진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달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만화 원작 2차 콘텐츠 전시회 ‘지금, 만화 : 만화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산 만화 IP의 우수성과 다양한 콘텐츠 산업분야와의 결합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작품으로 ▲영화(내부자들) ▲드라마(미생,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ID는 강남미인, 여신강림) ▲게임(전자오락수호대, 유미의 세포들) ▲공연(이미테이션) ▲연계 상품(세계사톡, 덴마) 등이 있다.
▲만화가 무적핑크와 무적민트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
특히,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국내 웹툰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들의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가 진행되고 애장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무적핑크, 무적민트 작가(세계사톡)가 다녀갔으며 ▲오는 23일과 24일에는 각각 김명미 작가(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양영순 작가(덴마)가, 다음달 2일에는 윤태호 작가(미생)가 전시관을 찾는다.
이에 더해 내 ID는 강남미인을 모티브로 한 ‘나에게 맞는 향수 찾기’, 여신강림의 ‘메이크업 시연’을 비롯해 ‘전문 작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덕력 모의고사’등 만화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지금, 만화:×THE PICHING SHOW’에서 투유드림이 만화 '내가 안했어요'를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
한편 우수 만화 IP 발굴 및 2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전시 오픈 하루 전인 지난 15일에는 콘텐츠 제작사를 대상으로 IP 피칭행사가 진행되었다. ‘아임펫’ 탐이부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피칭행사에서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인정받았던 ‘모기전쟁’, ‘이순신 세가’, ‘맛있는 스캔들’ 등의 10편의 작품이 소개됐다.
KT, CJ E&M, 영화사 수작, 키다리이엔티, 게임빌, 코믹스브이, 문화공작소상상마루 등을 포함한 70여 명의 관계자들은 피칭과 비즈매칭 시간을 통해 국내 우수 웹툰의 2차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전시 운영 시간은 주중 오후 1시~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다. 입장료는 주중 3900원, 주말 59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콘진 만화스토리산업팀(goodluck@kocca.kr/061-900-64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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