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서경덕, 시마네현 지사에 항의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2-22 12:35:15

마루야마 지사에 항의 메일…“20년 행사로 영토 바뀌지 않아”
“거짓 선동 중단·행사 철폐해야”…독도 홍보 영상도 전달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에 위치한 독도까지의 거리 안내판. 서경덕 교수팀 제공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한일 간 영토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지방정부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올해도 강행하자 국내에서 비판과 대응 요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독도 지킴이’로 활동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마루야마 다쓰야 지사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20여 년 동안 행사를 이어간다고 해서 독도가 일본 땅이 되지는 않는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거짓 선동을 멈추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조속히 철폐하라”고 촉구하며, 독도 역사 관련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방 소도시에서 시작된 행사가 이제는 일본 주요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도되며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행사로 도쿄에 ‘영토주권전시관’이 설치되고, 초중고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포함되는 등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행사에 대한 보다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독도에 대한 전방위적 국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마네현은 1905년 독도 편입 고시일인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왔으며, 올해 행사에도 일본 정부에서 파견한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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