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항공사 '스카이마크' 경영 파탄으로 몰락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1-29 12:31:51
도쿄지방재판소에 민사재생법적용 신청
▲ 스카이마크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하네다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 항공사 순위 3위의 스카이마크가 28일 밤 도쿄지방재판소에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해 수리됐다. 부채총액은 약710억엔(7000억원)이다.
스카이마크는 저렴 항공회사와의 심한 경쟁과 엔화 하락에 의한 비용의 증가로 실적이 악화되어 적자폭이 늘어 결국 파산까지 이르게 됐다.
올 봄부터 2사와의 공동 운항을 실시, 수익개선을 해보려 했지만 당장의 자금융통의 악화로 자력으로의 재건을 단념했다.
28일 밤의 임시이사회에서 민사재생 수속을 신청하는 것과 니시쿠보(西久保) 사장이 퇴임하는 것을 결의했다.
일본에서의 항공회사 경영파탄은 2010년의 일본항공(日本航空)이래 처음이다.
스카이마크의 운항은 계속하면서 재건을 위해 새로운 경영체제로의 새주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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