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경 구급대원 ‘응급구조사 전문성 강화 교육’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10-19 12:39:30

준비된 자만이 위기를 기적으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중앙해양특수구조단(단장 김환경)은 전국에서 선발된 해양경찰 구급대원11명을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경찰 구급대원은 1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응급환자의 구조, 평가, 생명유지를 위한 응급의료 제공 및 병원 이송 등 즉각적이고 전반적인 응급처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부산 영도 소재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훈련시설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양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압, 저체온 질환 및 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해양이라는 특수한 여건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중증도 분류, 전문외상 소생술, 잠수질환 등 각 과목별 이론 교육과 의료용 마네킹 이용 문진체험 및 시나리오(역할 지정, 장비 이용) 실습·시연 등 강도 높은 체험형 실습훈련을 진행했다.

 


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축적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출동사례와 업무 노하우 등을 동료 교육생들에게 발표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현재 해양경찰 구급대원은 총 118명으로 전국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관서 실습 중인 신임순경 38명은 내년 1월경 구조대, 함정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현장에 강한 정예 구급대원을 양성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급 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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