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소유한 외국인…전 국토의 0.2% 면적 243㎢ 차지

남성업 기자

hq11@naver.com | 2018-11-30 15:50:11

중국인 보유 증가폭 줄어 외국인 토지 증가세도 둔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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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보유 토지 현황.(국토부 제공)
[로컬세계 남성업 기자]‘제주가 중국에 넘어간다’는 위기론이 퍼질만큼 우리나라 땅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해온 중국인의 관심이 2015년부터 시들해지면서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면적은 2억4325만㎡(243㎢)로 전 국토면적(10만339㎢)의 0.2%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8%(435만㎡) 늘어난 수치다.

 

금액으로는 30조2820억원(공시지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0.5% 증가한 1637억원이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2016년부터는 증가율이 둔화됐다.

 

국토부는 이러한 이유 중 하나로 우리나라 땅에 대한 중국인 투자를 꼽았다.

 

우리나라 땅을 갖고 있는 중국인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4년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98.1%를 달성할 만큼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5년 23.0%, 2016년 13.1%, 2017년 11.8%, 올해 상반기는 2.8%로 매년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적별로는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 땅 중 52.4%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인 보유토지는 지난해 말보다 2.1% 증가한 1억2746만㎡에 달했다.
 

그 외 일본 7.7%, 중국 7.6%, 유럽 7.2% 순으로 우리나라 땅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2.3% 오른 4369만㎡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보유토지의 18.0%에 이른다.


이어 전남 3792만㎡(15.6%), 경북 3,602만㎡(14.8%), 제주 2,191만㎡(9.0%), 강원 2,112만㎡(8.7%) 순으로 땅을 보유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5822만㎡(6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장용 5867만㎡(24.1%), 레저용 1220만㎡(5.0%), 주거용 1020만㎡(4.2%), 상업용 395만㎡(1.6%) 순으로 파악됐다.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1억3555만㎡(55.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합작법인 7086만㎡(29.1%), 순수외국법인 1924만㎡(7.9%), 순수외국인 1704만㎡(7.0%),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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