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연휴 ‘행복카셰어’ 참여 시군 16개로 확대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9-03 12:17:08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청. |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연휴에는 경기도 차량 105대를 포함해 총 178대의 공용차량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연휴기간 역대 최대 규모의 행복카셰어가 운행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시군이 참여한 것은 올해 초 설 연휴기간으로 부천, 남양주 등 7개 시‧군 차량 24대가 참여했었다.
경기도는 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정오까지 12일 간 차량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다문화·다자녀·북한이탈주민 등이다. 다만, 이번 행복카셰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 차량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만 가능하다.
이용신청은 경기도홈페이지 내 행복카셰어 페이지(www.gg.go.kr/happycar) 또는 FAX(031-8008-3769)로 가능하다. 행복카셰어 추석 연휴 시행 관련 문의는 031-8008-3812, 3757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징검다리 연휴기간(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에도 행복카셰어를 확대 운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191가족이 신청했으나 지원차량 부족으로 신청자의 55%만이 이용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군 참여 확대로 더 많은 도민들이 행복카셰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안으로 도내 전 시군에서 행복카셰어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차량 공유 시스템 구축, 조례제정, 전담팀 구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