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지역 첫 가두 ‘윤석열 폭정저지 시국집회’

기우치 기자

norikimpy@naver.com | 2023-09-25 12:10:50

정청래 최고위원 “국민 이기는 정권 못 봤다” 윤 정권에 날 세워

'윤석열 폭정저지 불법검사 탄핵’, ‘독립영웅 흉상철거 반대, ‘해병사건 특검’손팻말 들고

'검찰독재정권 규탄' 구호 외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3일 오후 5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옛 주디스태화 옆 도로에서 당원과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첫 ‘윤석열 폭정 저지 시국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기우치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3일 오후 5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옛 주디스태화 주변 도로에서 당원과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첫 ‘윤석열 폭정 저지 시국집회’를 개최했다.

최형욱 민주당 부산시당 서·동구 지역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긴박한 중앙당 상황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지역위원장, 서은숙 시당위원장과 간부진, 당원, 시민이 대거 참석했다.
 

▲ 시민들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탄원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지역위원장들의 3분 연설, 정청래 최고위원의 특별연설, 청년당원 연설,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에서 급히 내려온 정청래(서울 마포을) 최고위원은 특별연설을 통해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정권과 국민이 싸울 때 항상 국민이 이겼습니다.”며 “국민을 이기는 정권을 지금까지 못 봤습니다.”라고 현 윤석열 정권에 대해 날을 세웠다.


▲서은숙 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들, 정청래 최고위원이 맨 앞에 앉아 연설을 듣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저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가진 민주당 의총에서 의총사상 가장 격앙되고 격렬했던 장면을 보았다”며 “이재명 지도부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흔들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겠으며,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그 대열의 맨 앞에 저 정청래와 부산시당 위원장 서은숙이 함께하겠으니 서울 이외 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국집회를 연 부산의 당원 여러분도 함께해달라”라고 호소, 뜨거운 호응을 유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석열 폭정저지 불법검사 탄핵’, ‘독립영웅 흉상철거 반대, ‘해병사건 특검’, ‘왜 일본오염수는 되고 독립영웅은 안 됩니까’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 수백개를 들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규탄하는구호를 외치며 1시간 20분 정도에 걸친 시국집회를 마친 뒤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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