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울경·해수부와 공동 투자유치 강화…남부 해양수도권 성장축 만든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12 13:36:38
부산 해운·물류·경남 제조·항공·울산 친환경 에너지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 거점 육성
공동 투자설명회·규제 개선·기업 애로 해소 등 투자 기반 확충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가 부산, 경남 및 해양수산부, 지역 경제계와 손잡고 동남권 투자유치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코모도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시, 경상남도, 부산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해양수도권 조성 및 공동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와 부·울·경 지방정부, 지역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해 동남권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욱 울산시장, 부산·경남 시도지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협약기관 대표를 비롯해 관계기관 및 지역 경제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협약은 지난 5월 해양수산부가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구체적인 기업 투자와 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협력으로 추진된다.
정부가 발표한 지역별 강점으로 부산의 국제 해양사업(비즈니스), 경남의 제조·항공산업, 울산의 친환경 에너지를 제시하고, 이를 연계해 남부 해양수도권을 세계적(글로벌) 공급망 핵심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협약의 주요 사항은 ▲해양수도권 조성 및 기업 투자유치 공동 전략 수립·추진 ▲해양 및 해양연관산업, 친환경 에너지산업, 제조인공지능(AI)(M.AX), 디지털전환(DX) 등 미래 성장산업 투자기반 확충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제도 개선, 지원방안 발굴 및 현장 애로사항 해소 ▲투자설명회(IR) 공동 개최 및 세계적(글로벌) 투자유치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해양수도권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등이다.
울산시는 정부가 제시한 친환경 에너지 거점(허브) 역할을 바탕으로 지역의 주력산업과 울산항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선박연료 급유(벙커링)와 에너지 물류·거래 기반을 확충하고, 우수한 산업·투자 여건을 바탕으로 세계적(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뒷받침할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지역 간 연계와 상생을 바탕으로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실질적인 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부산의 해운·물류, 경남의 제조·항공산업, 울산의 친환경 에너지 거점(허브)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남부 해양수도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정책 역량과 지방정부의 실행력, 지역 경제계의 현장 역량이 하나로 모인다면 남부 해양수도권은 대한민국 미래 해양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울산도 지역별 특화와 상호 보완의 원칙 아래 공동 투자유치와 동남권 상생 발전에 책임 있게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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