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9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개최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14 12:02:52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 등 1,500여명 참석

▲지난해 걷기행사 모습.(경기도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도는 지난 13일 수원 장안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주제로 수원 장안공원을 출발해 홍난파 노래비와 정조대왕 동상을 거쳐 다시 장안공원으로 돌아오는 ‘팔달산 둘레길 4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민속예술단 ‘나눔소리’의 풍물 공연과 ‘치매안녕! 100세 경기’ 기념 현수막 퍼포먼스 등을 관람했다.


아울러 행사장에 배치된 치매예방존(치매 조기검진 및 두근두근 뇌운동 체험), 치매정보존(치매예방 음식정보 및 치매OX퀴즈, 치매상담콜센터 안내), 치매홍보존(치매예방체조 시연 및 홍보물)를 돌아보며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희망 메시지 적기, 손으로 그리는 그림 문자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걷기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도민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예방에 한걸음 더 다가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도형 치매안심모델 개발과 치매안심센터 조기정착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안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걷기’는 뇌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인지 기능을 향상시켜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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