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춘산면, ‘춘산어울림공간’ 개소… 주민 위한 문화·복지 거점 본격 가동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7 12:05:04
‘타임머신사진전’·화합잔치까지… 주민 참여 문화행사 성황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춘산면은 지난 24일 춘산어울림공간에서 ‘춘산어울림공간 개소식’과 ‘타임머신사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춘산면기초생활거점사업에 총 44억원을 투입해 춘산어울림공간과 한마음사랑방 리모델링, 마을안전거리 조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새롭게 문을 연 춘산어울림공간은 다목적실, 카페, 동아리실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문화·복지 서비스의 중심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타임머신사진전’에서는 춘산면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흑백사진 60여 점이 전시됐다. 옛 마을 풍경, 운동회, 전통 결혼식, 주민 생활상 등 다양한 장면을 통해 과거의 정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생활용품과 한지공예품 전시도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사진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어 열린 2부 ‘주민화합잔치’에서는 관내에서 활동 중인 음악동아리들이 무대를 꾸며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용석 춘산면장은 “사진전과 공연이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춘산어울림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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