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관리자 AI 리더십 교육…행정 현장 ‘AX 전환’ 본격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21 12:03:19

군수부터 팀장까지 220명 참여…직급별 AI 전략·실행 역량 강화
행정 문제 발굴부터 데이터 활용·업무 화면 구축까지 실습
의성군 AI 전략 리더십 과정.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5급 이상 관리자 및 팀장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 내 AI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2026년 관리자 AI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AI·데이터 기반 행정 정책에 발맞춰 지방정부의 AI 도입 방향을 모색하고, 관리자가 행정 현장의 문제를 발굴해 AI 활용 과제로 구체화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5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략 리더십' 과정과 팀장을 대상으로 한 'AI 실행 리더십' 과정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군수와 부군수, 실·국·과장 및 읍·면장, 팀장 등 220명이 참여했다.

'AI 전략 리더십' 과정에서는 정부의 AI·데이터 기반 행정 정책과 공공부문의 변화 흐름을 살펴보고, 지방정부의 AI 도입 방향과 관리자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최근 AI 활용 동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부서의 AI 도입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기준과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을 살펴봤다.

'AI 실행 리더십' 과정에서는 팀장들이 AI를 활용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취합·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업무 개선에 연결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아울러 팀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화면을 직접 구축하는 실습으로 현장 적용 역량을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AI 도구의 단순 도입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 전반을 혁신하는 ‘인공지능 전환(AX)’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AI 사업 추진에 앞서 해결할 행정 문제와 활용할 군정 데이터, 업무 담당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최유철 군수는 “AI 활용의 성패는 기술 자체보다 행정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실행을 이끄는 관리자에게 달려 있다”며 “각 부서가 작은 과제부터 신속히 실험하고 검증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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