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12일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내 최초로 ‘두드림(Do Dream) 건강기부계단’ 개통식을 가졌다.

두드림 건강기부계단은 음계 17음을 넣어 설치된 것으로 걸으면 자연스럽게 피아노 소리가 발생해 연주도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두드림 기부계단 설치는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이사,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 박광현 강릉농협조합장, 최종국 강원동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4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전액 지정 기부해 설치하게 됐다.

두드림 건강기부계단은 계단을 한번 걸으면 50원이 적립되며 1년 후에 누적 인원수 현황에 근거해 4개 기관(업체)이 추가로 운영기부금을 공동으로 분담하게 된다.

운영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으로 사용돼 사회공헌(기부)문화 파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개통식을 통해 4개 기관(업체)이 자발적인 기부로 의로운 뜻을 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의 대물림은 끊고 희망과 사랑의 고리를 이어가는 ‘일촌도시 복지강릉’을 이루는 새로운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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