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최원태 최연소 복싱 청소년 대표 선발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18-07-05 11:58:08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복싱부 최원태(운봉중 2) 선수가 이달 31일~8월 19일까지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되는 청소년대표선수 하계합숙훈련에 참가한다고 5일 밝였다.

올해 복싱 청소년 대표로 선발된 최원태 선수는 22명의 선수 중 유일한 중학교 2학년으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의 지도아래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송 감독은 “어떤 선수보다 더 복싱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며 “왼손잡이로서 상대방이 거부감을 느끼는 사우스포의 장점을 지니고 있고 상대방의 주먹을 읽는 눈이 뛰어나 상대방의 주먹을 피한후 왼손 카운터 펀치로 승리로 연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의 도발에 너무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것만 고친다면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 선수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력해 운영되는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은 지난해 신설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복싱, 축구, 테니스, 탁구 4종목에서 지난해 최고의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또한 소년체전에 복싱 3명, 테니스 2명의 전북대표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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