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1회 원동매실 특산품 개발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1-07 13:28:26
지역 대표 농산물 매실,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새 활로 모색
양산시는 제1회 원동매실 특산품 개발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양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양산시는 대표 농산물인 원동매실의 가공 상품화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원동매실 특산품 개발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산 원동매실은 토종매실로, 개량종보다 알이 작지만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저장성이 낮아 생과 유통기간이 약 한 달에 불과해 가공이 필수적인 농산물로 꼽힌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특산품으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관내 베이커리·떡류 제조업체 8개소가 참여해 빵, 떡, 모나카, 오란다, 만쥬 등 다양한 매실 가공제품을 선보였다.
대상(1위)은 ‘까페 궁리’의 매실만쥬(동실동실 원동매실빵)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2위)은 ‘키달 베이킹 스튜디오’의 매화빵(매화꽃 브레드), 우수상(3위)은 ‘소석200℃’가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맛이 강한 매실도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수상작 상품화 지원에 나서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