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홍익대, '문화가 있는 날' 확산 위한 MOU 체결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1-26 11:55:35

[로컬세계 김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가 오늘(26일) 오전 서울 문체부 사무소에서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돼,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전국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앞으로 홍익대는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학생들의 문화·예술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여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문화가 있는 날’에 적용되는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학교 내 박물관,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기 중에는 소극장과 가람홀 등에서 공연·전시 동아리의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8월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미술작품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홍대 앞에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홍익대 미술대학 재학생들은 문화예술 현장에 가서 수업을 받는 등 우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홍대 주변은 오래전부터 문화예술 활동이 왕성한 거리”라며“‘문화가 있는 날’에 홍대 주변이 더욱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이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환 홍익대 총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 홍대에 오면 최근의 문화예술 경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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