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마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오는 9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남문 맞은편 도로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전문정비사 30여명이 투입, 장거리 운전 시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승용차, 소형승합차 및 1톤 미만의 화물차량이다. 점검항목은 ▲각종 벨트, 오일, 냉각수, 워셔액 점검 및 보충 ▲제동장치, 배터리, 등화장치 점검 ▲타이어 안전도 점검 및 공기압 조정 ▲유해 배출가스 측정 등이다. 또 전구 및 와이퍼 등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상 교체해준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추석 때마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76대의 차량이 점검을 받았다.

올해 점검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차량은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점검을 희망하는 구민은 현장에서 신청 후 점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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