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11-01 16:47:32
| ▲대구시 남구청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 남구청은 1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의 통합 대응·복구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 동안 중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8일 남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조재구 남구청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둘째 날인 29일에는 남구보건소에서 드론을 이용한 생물테러 발생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30일에는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연계 실시하여 지진발생으로 건물 내 정전 및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했고,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를 받아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생활안전 국민행동요령도 교육했다.
또한 11월 1일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데레사관에서 방화로 인한 대형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현장훈련에는 남구청을 비롯해 중부소방서, 남부경찰서, 한국전력 서대구지사, (주)대성에너지, KT남대구지점, 중남부수도사업소,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단체,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발생 등 구민과 함께 하는 체감형 훈련으로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는 물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훈련인 만큼 향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성공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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