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대학가 금연거리 표지판 재정비…“홍보강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17-08-08 11:54:26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경희대와 한국외대 앞은 하루 유동인구가 2만명 이상이다. 보도폭도 2.2m~3.2m에 불과해 비좁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보행자들의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2013년 금연거리로 지정된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앞 인도의 금연거리 표지판을 재정비하고 금연거리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해 보행자들이 금연거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보행 중 금연을 실천토록 자연스럽게 유도해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주민들 간 마찰을 줄이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거리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직접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보행 중 흡연 금지 및 금연거리 확대’가 5가지 정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서울시도 보행 중 흡연 금지에 대한 조례를 검토해 시민들의 선택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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