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12-01 11:54:20
|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영도구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영도구는 올해 성폭력 추방 주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4회에 걸쳐 영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아동 65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예방 인형극 ‘꼭! 꼭! 꼭!(꼬옥 기억하고 꼬옥 지키고 꼬옥 약속해죠)’ 공연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에 취약한 아동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아동 눈높이에 맞추어 캐릭터 인형들이 노래하고 율동하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어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동들에게 친근한 캐릭터 인형들이 유괴와 성폭력 위기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며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 높은 학습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한편 영도구는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뿐 아니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실, 성희롱 기업특강 등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영도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동・여성 폭력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반주민 대상 폭력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상생활에서 폭력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리고,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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