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연말연시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12-09 11:52:09

겨울철 대비 음주운항에 대한 경각심 제고 위해 특별단속 실시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상 음주운항 단속 활동의 최소화에도 불구하고 음주운항 적발이 지속됨에 따라 음주운항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12.9~ 12.19일까지 11일간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21. 12. 20. ~‘22. 1. 7.까지 3주간‘연말연시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낚시어선 및 레저기구 등 다중이용 선박의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어 해상교통질서를 확립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단속내용으로는 낚시어선 주조업지 및 레저기구, 소형선박 등 취약 선박의 주요활동지에 출동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집중 배치하여 음주운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음주 의심선박 발견 시 즉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육상 또한 주요 항·포구에 경력을 배치, 선박 입항 시 불시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예정이다.

선박 음주운항은 관련법령(해사안전법, 선박직원법 등)이 올해 7월 개정됨에 따라 단속기준이 대폭 강화되었다. 주요개정 내용으로는 ▲음주 정도에 따른 처벌기준 세분화 ▲상습 음주 운항자 벌칙강화 ▲ 음주측정 거부 시 행정처분 강화 등이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음주운항 근절도 필수”라며“지속적이고 강력한 음주운항 단속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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