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성수역 3번 출입구 혼잡 해소 나선다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5-11-05 11:47:59
3-1번 신규 계단 설치… 보행혼잡 E→C등급 개선 기대
3번 출입구 전면 방향(디자인 예시) / 서울교통공사 제공
성수역 위치도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성수역 출입구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3번 출입구 전면에 ‘3-1번 계단’을 신설한다. 공사는 4일 관련 공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성수역은 퇴근 시간대 이용량이 특히 많으며, 3번 출입구는 오후 5~7시 기준 하루 평균 5,676명이 이용해 전체 출입구 중 가장 혼잡한 상태다(이용률 31.1%).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는 2·3번 출입구 인근에 출입구 추가 설치 설계를 올해 5월 완료했으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경제성이 확보된 3번 출입구 전면 신설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B/C 1.54). 2번 출입구 추가 계단은 향후 예산 확보 시 추진된다.
3-1번 출입구는 폭 2.2m 규모의 철골 계단 구조로 조성되며,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12월 착공한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전력·통신·상하수도 이설 공정을 거쳐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3번 출입구 이용객이 분산돼 보행 서비스 수준이 현행 E등급에서 C등급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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