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이태석봉사상 수상 후보자 추천

▲제7회 이태석봉사상 시상식 장면.(이태석기념사업회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10월 2일까지 ‘제8회 이태석봉사상’의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추천대상은 해외에서 3년 이상 의료, 교육, 사회복지 등의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경남 출신의 개인 및 단체다. 이외에도 대상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우수 공적이 인정되면 특별상이 시상된다.

추천서는 이태석기념사업회 홈페이지(http://www.johnlee.or.kr)에서 다운받아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에 있다.

이태석 봉사상은 ‘울지마 톤즈’로 알려진 故이태석 신부를 기리고 세계 곳곳에서 나눔을 이어오는 숨은 봉사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간 방글라데시, 코트디부와르,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등지에서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이 ‘이태석 봉사상’을 통해 소개됐으며 지난해에는 미얀마 베데스다클리닉에서 의료 및 교육 봉사를 펼치고 있는 의사 장철호씨가 선출됐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2011년 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지역에서부터 이어가자는 취지로 설립되면서 봉사상 시상식 외에도 청소년 교육기부사업, 해외의료봉사, 이태석기념음악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