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상수도 경영 빛났다…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7-11 11:48:07
| ▲화성시청 전경. |
2015년, 2016년, 2017년 3년간 우수 등급‘나’등급을 받은데 이어 3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안부에서 전국 광역상수도 및 공사·공단 159개 기관을, 시·도에서 기초 상수도 111개 기관을 주관해 총 27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상·하수도 분야는 격년제 평가에 따라 하수도는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결과는 지난해 12월 31일 결산 기준 경영실적으로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등 5개 지표에 대해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실시했다.
화성시는 요금 현실화율이 전년 대비 5.43% 포인트 개선된 점, 계획요금 현실화율이 100% 상회하는 점 등 상수도 요금 현실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간 시는 체납액 최소화, 원가절감 등 공기업 재무건전성 확보와 생산효율성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상수도 성과관리체계 정착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을 추구하고 있으며, 합리적 기준에 따라 사업대상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애썼다.
아울러 높은 상수도 보급률 등 중장기 경영전략 및 리더십에서도 두루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우수공기업 사례를 타 기관에 전파하는 한편,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은 경영진단 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및 조직개편 등 경영개선 명령을 받게 된다.
김학헌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발판으로 삼아 상수도 경영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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