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안성시, 최첨단 거점소독세척시설 설치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7-04-20 11:47:02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 안성시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AI와 구제역 등 악성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죽면 도드람LPC 도축장에서 약 1.2km 떨어진 지점에 거점소독 세척시설을 설치해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성시(도드람LPC) 거점소독 세척시설은 사업비 4억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오존과 자외선 소독, 소독액 분무소독 등 3단계 소독을 병행해 바이러스를 완전 사멸할 수 있는 첨단 소독시설로 설치됐다. 전면 밀폐형으로 설계돼 겨울철 낮은 기온이나 소독액의 외부 누출 등의 문제가 없고 교차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출입로를 분리 및 동시에 차량 2대를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집중 제어실 CCTV화면을 통해 소독상황이 실시간 모니터링 되며 운전자는 입차 시 자동 인식된 차량 정보에 따라 전산으로 자동 발급된 소독필증을 쉽게 교부받을 수 있다.
도드람LPC 도축장을 이용하는 전 차량에 대해 도축장에서 1차 세차.소독하여 오염물을 제거하고, 반드시 2차로 거점소독 세척시설을 경유, 완벽한 소독시스템을 거친 후 농장에 출입토록 하여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돼지 PED 등 가축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질병 사전 예방으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