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성眞쌀’ 품질관리 체계 개편…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06 11:46:25
브랜드쌀 품종 4종→2종 통합…성과 기반 지원으로 고품질 생산 유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브랜드 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자체가 품질 중심 관리체계를 정비하며 지역 농산물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쌀인 ‘의성眞쌀’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와 쌀 생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眞쌀 품질관리 및 경쟁력 강화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유통시장에서 나타난 품질 편차 문제를 점검하고, 가격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품질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군은 브랜드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체계를 행정과 RPC로 이원화하고 산업 주체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농가는 고품질 벼 생산을 담당하고 RPC는 원료곡 수매와 가공·생산 관리를 맡는다. 행정은 시중 유통 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 기준 준수 여부를 관리해 품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 4개 품종(미소진품·영호진미·미감·일품)으로 운영되던 브랜드쌀을 ‘미소진품’과 ‘영호진미’ 2개 품종으로 통합한다. 특히 미소진품은 올해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돼 생산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정부 보급종을 우선 사용해 종자 순도를 높이고 원료 단계부터 품질 편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방식도 성과 중심으로 바뀐다. 2026년부터는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 실적을 기준으로 지원하고, 2027년에는 실제 판매량을 반영한 생산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RPC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쌀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