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중화장실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7-05 11:45:53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7일까지 야간 보안이 취약한 공중화장실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한다.
구는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여성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벨 설치를 계획했다.
비상벨 설치 대상은 ▲우산각공원 ▲정릉천 제방 ▲전곡마을마당 ▲장안1 ▲장안2 ▲신이문역 ▲이문1제방 ▲이문1마을마당 ▲이문2제방 ▲제기1교 정릉천 등 관내 공중화장실 10개소이다.
비상벨은 여성화장실 각 칸마다 설치돼 벨을 누르면 전화회선을 통해 112 긴급신고가 이뤄지고 해당 경찰 지구대에서 바로 출동하게 된다.
특히 긴급신고가 이뤄짐과 동시에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하고 경고음이 울려 외부에 위급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구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더 나아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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