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정·투명한 인사제도…10월 안에 개선안 마련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1-29 11:40:17

▲서철모 화성시장.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가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자 ‘인사제도’ 전면 개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서로를 신뢰할 수 없고, 협력할 수도 없다”며 인사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인사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개인의 역량과 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마련키로 정했다.


우선 다음달 안에 공무원 노조의 추천 및 인사제도에 관심 있는 직원을 공개모집해 30명 내외로 ‘인사제도 개선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자유토론회를 매달 열고 오는 9월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 개선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승진임용기준 ▲성과에 기반한 평가시스템 및 다면평가 방안 ▲선택과 기회가 보장되는 전보기준 및 보직관리 방안 ▲포상제도 등 인사제도 전반이 다뤄질 예정이다. 


서 시장은 “공직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야 말로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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