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2018년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8-11-20 15:14:59
| ▲2018년 주민자치 아카데미 행사장 모습.(남구청 제공) |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제도 이해, 사업 설명 등을 통해 원활한 제도 시행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13일에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서울 도봉구 방학3동 주민자치회 이춘길 회장이, 19일에는 대구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김영수 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에 앞서 조재구 남구청장의 ‘남구 주민과의 약속, 당신이 남구의 주인입니다’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아카데미 교육에는 ▲자치(마을)계획 수립 및 운영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제안 및 편성 참여 등 주민자치회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진정한 주민자치회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사례 위주의 마을공동체 정책 소개 및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도 가졌다.
조재구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문역할에 그쳤다면 주민자치회는 동으로부터 행정권한을 위탁받아 정책 및 예산 등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갖게 된다”며 “이번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지방분권시대 지역리더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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