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스크루에 로프 감긴 낚시어선 구조…승선원 22명 안전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10-13 11:42:35

어청도 항내서 운항 장애 신고 접수…민간 잠수사 투입해 로프 제거
승선원 안전·구명조끼 착용 여부 확인…시운전 거쳐 정상 운항 조치
군산해경이 낚시어선 스크루 부유물 감김 사고 대응을 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낚시어선의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경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민간 잠수사와의 협력으로 승선원 전원이 안전을 확보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44분께 군산시 어청도 항내에서 낚시어선 A호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고 선박은 9.77t급 낚시어선으로, 당시 선장을 포함해 22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어청도출장소 경찰관을 현장에 보내 선체와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추가적인 안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경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승선원들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폈다.

이후 오후 3시 44분께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A호 스크루에 감긴 로프를 제거했다. 선박은 시운전을 거쳐 정상 운항이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했으며, 승선원 22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은 부유물에 의한 스크루 감김이 선박의 운항 장애와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해 중 주변 해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낚시어선은 출항 전 선체와 추진기 등 주요 장비를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작은 장애물도 선박 운항에 영향을 미쳐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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