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석 맞이 남북한 음식으로 나눈 '정'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8-09-17 11:43:35
| ▲한민족 통일 음식 만들기 행사 현장.(용인시 제공) |
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민과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송편을 비롯한 우리의 추석 음식과 두부밥 등 북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서로 맛보며 민족 동질감과 더불어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시간을 다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뜻깊은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반도 통일염원을 담은 남·북한 음식을 함께 만들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 같은 문화체험 행사는 매년 열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청소년의 장학금 지원 등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62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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