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전통시장서 생명존중·자살예방 정신건강 캠페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9-15 11:40:39

어르신 정신건강·우울증 예방에 초점…체험·검진·상담 프로그램 운영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통해 생명존중 가치 확산
자살예방캠페인.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예방 인식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의성군은 지난 12일 의성전통시장 내 ‘궁스테이’에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우울증·자살예방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는 자살예방 홍보부스, 정신건강 체험 프로그램,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정신건강검진 서비스가 운영됐다. 주민들은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지역 내 지원체계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또 자살예방 퀴즈, 포토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이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고령층 주민들도 적극 참여하며 “정신건강을 다시 생각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생명존중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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