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문화재단, 청소년과 함께하는 ‘UN평화미래 프로젝트’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14 13:19:12
오는 10월 UN평화축제서 청소년 참여 개막 공연 선보일 예정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남구문화재단은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 ‘예술로 기억하는 UN평화미래 프로젝트’를 통해 남구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보훈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의 미래세대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이 지역 자원과 연계한 평화·보훈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오는 10월까지 총 16회차 활동에 참여해 UN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바치는 헌정곡 제작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지난 4월 26일에는 UN기념공원관리처의 협조로 뉴질랜드 UN참전용사 고(故) 레스 에버릿의 아들 케빈 에버릿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참전 당시 사진과 훈장 메달, 연구 자료 등을 살펴보며 한국전쟁과 UN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접했고, 뉴질랜드 UN참전용사 묘역에서 참헌화와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케빈 에버릿은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개인 연구 일정을 조정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행사 후에는 “학생들의 진심 어린 관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들이 기록한 인터뷰와 자료들은 향후 헌정곡 가사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곡 작업과 합창 연습도 이어갈 계획이다.
완성된 헌정곡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UN평화축제에서 남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개막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본호 부산남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평화와 호국의 의미를 직접 배우고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평화 수호와 호국의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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