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백두대간 자생곤충전’ 온라인 이벤트 운영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08-07 11:36:1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백두대간 생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시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백두대간 자생곤충전’과 연계한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운영 중인 “백두대간 자생곤충전”을 홍보하고,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는 남원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숲속의 영웅 장수풍뎅이와 줄다리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은 장수풍뎅이 외에도 사슴벌레, 나비 등 친숙한 곤충 캐릭터와의 대결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전시도 오는 8월 31일까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계속된다. 전시에는 50여 종, 1,000여 마리의 자생 곤충과 지리산권 나비가 소개되며, 전 연령층이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다만 광복절(8월 15일)은 정상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산림청 후원과 녹색자금 지원을 통해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백두대간과 지리산의 생물 다양성과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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