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애인·임신부 대기 없이 ‘우선 배려 여권창구’ 각광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4-07-17 11:33:17
▲ 동작구는 여권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우선 배려 창구를 운영한다. 사진은 우선 배려 창구를 이용하고 있는 민원 취약계층의 모습.(동작구 제공) |
[로컬세계=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여권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우선 배려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중증장애인, 7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24개월 미만 영유아 동반자 등 사회적 배려자들에게 대기 순서에 상관없이 여권민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권 발급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반 내방객들의 심심한 배려가 원활한 창구 운영에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다.
구는 본청 1층 민원여권과 내 여권 접수창구 한 곳을 ‘우선 배려 창구’로 지정하고, 순번대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사회적 배려자가 ‘우선 배려 대상자 순번대기표’를 발급받으면 해당 창구에서 우선 호출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여권 민원이 몰리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단축된다.
일반 내방객들의 경우 동작구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실시간 대기현황을 확인하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이해 속에서 우선 배려 창구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 민원인의 적극적인 동참과 사회적 배려자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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