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조암-수원 출퇴근 버스 요금…4550원→2400원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2-28 11:30:04

조암-수원 간 시외버스 2개 노선 시내버스로 전환

▲화성시청 전경.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오는 1일 새벽 5시 30분 첫차부터 조암지역과 수원 구간을 달리는 시외버스 2개 노선을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외버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승할인 적용 등 서남부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시키고자 마련됐다.


전환노선은 조암출발 향남, 수원역 운행 시외버스 R9801번, R9802번 등으로 시내버스(직행좌석) 9802번으로 통합전환된다.

해당 노선은 출발지인 조암을 시작으로 향남, 봉담, 수원역까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20~25분, 소요시간은 편도 약 1시간이다.


요금은 그간 조암에서 수원방면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출퇴근하게 되면 시외버스 요금 3300원과 시내버스 환승요금 1250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시내버스 전환으로 총 24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 막차시간을 수원역 기준 20시에서 22시30분까지 2시간 연장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도 증진시켰다.

유민형 시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 확대 및 합리적인 교통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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