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The Classic Project’ 3일간 국악 무대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6-05 14:21:19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순수예술 활성화를 위해 ‘The Classic Project’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며, 첫 무대는 K-Classic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한국전통의 미 樂(악)·舞(무)·歌(가)’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The Classic Project’는 첫날인 12일 해금 연주자 최윤정의 무대로 막을 연다.
최윤정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이수자다. ‘지영희류 해금 산조’, ‘비(悲 /김영재 곡)’, ‘서용석류 해금 산조’ 등 해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채한숙 한국무용 트레이너가 무대를 꾸민다. 궁중무용 ‘검기무’와 ‘교방살풀이’, ‘화선무’,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태평무’ 등을 통해 한국무용의 진수를 선사한다.
이처럼 지역 국악 예술인들이 선사하는 K-Classic 공연은 12~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歌(가)’를 테마로 지적장애인 소리꾼 장성빈과 자폐성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태평소 연주자 박태휘가 ‘판소리 적벽가’, ‘태평소 경기제 가락’, ‘가야금 병창 메들리’ 등을 통해 장애를 뛰어넘는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The Classic Project’ 「한국전통의 미 樂·舞·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김정아 대덕문화전당 관장은 “이번 공연이 순수예술에 대한 지원과 함께 우리 국악의 진수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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