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공항교 하부 환경개선사업 완료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0-28 12:25:00
어둡고 오염된 교량 하부, 밝고 활력 있는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청은 공항교 하부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며 오염되고 어두웠던 교량 하부공간을 깨끗하고 산뜻한 도시공간으로 재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현동 163-28 일원 공항교 하부 약 4,000㎡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 10월 착수 후 약 1년간 설계 및 정비 과정을 거쳤다.
공항교 하부는 강변공원과 인접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교량구조물 오염과 무질서한 현수막 부착으로 인해 도시미관이 훼손되어 있었다. 이에 북구청은 교각별 컬러플래닝을 적용해 공간 전체에 활력과 통일감을 부여하고, 세척 및 도색 작업을 통해 밝고 청결한 이미지를 조성했다. 또한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를 방지하기 위해 저층형 전용게시대를 설치해 질서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교대부 사면의 유휴공간에는 북구를 상징하는 문자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빛과 색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배광식 구청장은 “공항교 하부가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들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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